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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2470선 하락 마감





상승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지난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에 밀려 약세 마감했다. 장 중 2500선 돌파를 시도하던 코스피는 결국 2470선으로 되돌아갔다. 코스닥 역시 730선 아래서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34%) 내린 2474.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포인트(0.08%) 오른 2485.18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우며 2499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 기세가 꺾이면서 결국 하락 전환해 2470선에서 하루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1일에 이어 장 중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고, 순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장 막판 순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181억 원을, 외국인은 1446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709억 원을 팔았다.

지난 주 코스피 지수가 5% 넘게 상승했던 반동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업계 호재에 따른 개별장세가 이어졌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행 방안에 대해 한미 정상이 논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차(005380)(2.33%), 기아(000270)(2.79%) 등 전기차주가 끝까지 강세를 지켰다. 한편 삼성전자(005930)(-1.59%), SK하이닉스(000660)(-2.78%)를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3.21%), LG화학(051910)(-1.49%), NAVER(035420)(-2.58%), 카카오(035720)(-0.34%)이 모두 약세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원화 강세와 반도체 등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에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원50전 오른 1325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8포인트(0.23%) 하락한 729.54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1.07포인트(0.15%) 오른 732.29에 출발해 오후장까지 730선을 웃도는 모습이었지만 막판 하락폭이 커지며 72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927억 원을 사들였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 원, 152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도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4.61%), 에코프로(086520)(1.35%) 등 에코프로그룹주와 천보(278280)(2.29%)는 상승 마감했지만 엘앤에프(-1.12%)는 약세를 보였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61%), 셀트리온제약(068760)(-2.38%), 카카오게임즈(293490)(-4.39%) 등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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