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마감된 2023학년도 USG공유대학 융합전공 학생모집이 500명 선발에 753명이 지원하여 모집인원 대비 150%의 지원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9% 늘었다.
16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USG공유대학 학생 모집에 최고 경쟁률은 스마트기계설계해석에서 2.44대 1을, 그 다음이 스마트도시·건설에서 2.16대 1을 기록했다.
전공별로는 스마트기계설계해석 2.44대 1, E-mobility 1.81대 1, 지능로봇 1.21대 1, 스마트제조ICT 1.45대 1, 스마트도시·건설 2.16대 1, 공동체혁신 1.72대 1, 미래모빌리티 1.32대 1, 저탄소그린에너지 0.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한 학생들은 오는 21일까지 서류전형 심사를 거친 후 24일부터 27일까지 면접을 받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USG공유대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기존 전공과 더불어 4학기 과정을 복수전공의 형태로 이수할 수 있다. 취업활동 및 생활지원금으로 혁신인재지원금을 받으며 USG공유대학의 원격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과목 수강 및 코딩교육, 해외연수, 학교밖 이동수업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앱 및 콘텐츠 개발, 데이터분석 등 지역내 다양한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그동안 지역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감소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언론 등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한 취업 실적 홍보와 함께 관련 대학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모집 결과에 대해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USG공유대학을 통해 울산·경남의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기업은 지역에서 맞춤형 혁신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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