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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립 앞장선다

국내 최초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

현판식 열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

협력사 및 中企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설립한 국내 최초 비영리 산업안전 공익법인인 ‘산업안전상생재단’이 16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005380)그룹이 국내 산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했다. 이날 오후 종로구 계동 현대차그룹 사옥 내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윤영준 현대건설(000720) 사장 등 재단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비영리 재단 형태의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으로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과 안전 역량 제고를 담당한다.현대차그룹 6개사(현대차·기아(000270)·현대모비스(012330)·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 재단 설립 출연금 20억원과 매년 운영비 50억원을 분담한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의 현대차그룹 협력 업체는 물론 국내 산업계 전반의 중소기업을 포함한다. 중소 규모 사업장의 경우 경영 여건 상 안전 관련 투자가 쉽지 않고,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및 관리역량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이번 달부터 △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기술 지원 △업종별 사고 사례, 안전 관련 법령 자료 등 안전 정보 및 자료 지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전개한다. 향후에는 △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선진업체 벤치마킹 △우수 중소기업 및 안전관리 개선 기여자 포상 △사업장 안전을 위한 투자금 대출 시 신용보험료 지원 △중대재해 사망 근로자의 유가족 장학 사업 등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식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발전을 주도한 현대차그룹이 중대 재해가 줄어들지 않는 시기에 중소기업의 산재 예방을 위해 뜻을 모으고 선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례가 우리 산업계 전체로 전파돼 명실상부한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준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위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최우선적인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 자리가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진적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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