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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빈 살만과 오늘 회담·오찬…네옴시티·방산협력 논의

尹대통령-무함마드 빈 살만 회담

100조 규모 수주 체결 가능성

오후 한·네덜란드 정상회담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업무오찬에 앞서 자리에 앉아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실권자로 꼽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한다.

대통렬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 30분께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15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분야별 세션에 참석하면서 이미 인사를 나눈 적 있다.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에게 “자유롭게 격의 없이 얘기하는 형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9월 총리에 임명됐다. 그간 부총리 겸 국방장관으로 고령인 살만 국왕 대신 석유·국방·안보 정책을 주도해 온 실권자다.

네옴시티는 빈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다. 사업비 5000억 달러(약 670조 원)를 들이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만큼 윤 대통령이 수주 성과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100조 원이 넘는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공식 방한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반도체·전기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와 만찬도 진행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반도체 기업인과의 차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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