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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5만4656명 시험 안 봤다

결시율 10.8%…지난해와 비슷

코로나 확진 수험생은 1892명.

수험생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륜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지원자 10명 중 1명은 결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고사장이나 병원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확진 응시자는 1892명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적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1교시 지원자 50만5133명 가운데 5만4656명이 응시하지 않아 결시율은 10.8%로 집계됐다. 2020학년도에 10.5%였던 수능 1교시 결시율은 2021학년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3.2%까지 치솟았지만 2022학년도에는 10.8%로 다소 낮아진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결시율이 높아져 응시생 수가 줄면 상위 4%가 받을 수 있는 '상대평가 1등급' 인원도 줄어들게 된다.



시·도별 결시율은 충남이 15.2%로 가장 높았고 충북(13.4%), 대전(12.9%), 강원(12.8%), 인천(12.2%) 등으로 충청권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광주(7.4%)가 가장 결시율이 낮았으며 부산(7.8%), 대구(8.5%), 울산(9.1%), 전남(9.4%), 서울(9.6%) 등의 지역이 한 자릿수 결시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별도 고사장이나 병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전국에서 총 1892명으로 집계됐다. 별도 고사장에 응시한 수험생은 1889명, 입원 치료가 필요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은 서울·인천·대전에서 각 1명씩 총 3명이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수치다. 전날 교육 당국은 확진 응시자가 24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코로나19 확진이 아닌 기타 응급상황으로 병원에서 응시한 학생이 서울·세종 각 1명, 경기 2명 등 총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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