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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인' 내부 단결 강화나선 北…"혹독한 난관"언급도

美 대북 정책 제재 장기화 대비 선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월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환영을 받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인’으로 묘사하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부 결속을 다져 제재 장기화에 대비하려는 선전으로 해석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전 인민적인 사상 감정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시대 정신을 창조하자'의 1면 논설을 통해 "(북한은)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무진막강한 국력을 비축한 존엄 높고 강대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에서 빛을 뿌리는 나라의 국위는 한 번 지녔다고 하여 영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앞에는 더 혹독한 난관이 가로놓일 수 있으며 수행해야 할 과업은 방대하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또 "종합적 국력을 비상히 증대시키자면 전체 인민이 애국적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여야 한다"며 "전체 인민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을 박력 있게 벌릴 때 공화국의 지위와 영향력은 만방에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 사회주의 이상국 건설은 다그쳐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문은 "우리 공화국이 운명적인 국난들과 엄혹한 도전을 물리치며 세계적인 강국으로 우뚝 올라설 수 있는 것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미증유의 변혁적 과제, 국가 중대사들을 완벽하게 해결해 나가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헌신적인 영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며 김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이어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 충실하는 전 사회적 기풍을 더욱 높이 발양시켜나갈 때 새로운 시대정신이 창조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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