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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태원TF "선출직 단체장 공천시 안전능력 평가 제안"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만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산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18일 국회에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유사사고 재발 대책을 논의했다. 특위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공천 과정에서 안전 전문성을 고려해 달라는 건의를 당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자치단체장의 국민안전 인식과 스탠스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당 공천 과정을 말했는데, 그 내용은 정리해서 당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수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는 회의에서 “선출직 단체장의 지휘체계와 재난관리 강화를 위해 공천시 가점제도를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성민 특위 위원은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자치단체, 중앙 정부로 구분된 3축 간의 공조 시스템 협업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 원만하지 못했다는 결론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법률, 시스템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는 정 교수, 문현철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등을 초빙해 재난·안전 관리대책과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정책을 논의했다.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은 “이태원 참사는 관련 영상과 사진 유포로 참사 현장에 대한 국민들의 직간접적 경험이 이전의 어떤 재난보다 더 컸다”며 재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위는 이달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청의 대응과 후속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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