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정은6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이상 15언더파)와는 5타 차이다.
이날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0위로 출발한 이정은6은 3번(파4)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었으나 이후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리디아 고는 2타를 줄여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지만 이날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머과이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2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던 김효주(27)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7위(8언더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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