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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F-16 임무비행중 엔진이상 …조종사는 비상탈출

공군 KF-16 전투기 비행장면. 사진은 20일 엔진이상 추락사고와는 관계 없음. /서울경제DB




공군 KF-16 전투기 1대가 20일 임무도중 엔진이상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탈출했다.

공군은 20일 오후 8시 5분 무렵 제19전투비행단 소속 KF-16C 전투기 1대가 전투초계 임무수행 중 원주기지 서쪽 약 20km 지점 산악지역(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서 엔진이상으로 조종사 1명이 비상탈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상탈출한 조종사는 무사하며,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공군은 "현재까지 민간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속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정찰자산 및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에 비행중지 조치를 내렸다. 해당 기종의 사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비행이 중지된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KF-16은 미국 항공기업 제너럴다이내믹스(현 록히드마틴)의 F-16 전투기('C/D 블록52'모델)를 일부 직수입 후 나머지 물량을 면허생산방식으로 국내 조립생산한 기종이다. 1차 사업(1992~2000년)과 2차 사업(2003~2004년)에 걸쳐 총 140대가 도입됐다.

이번 사고로 KF-16 전투기중 추락으로 손실된 기체는 총 8대에 달하게 됐다. 최초의 사고는 1997년 8월 연료도관 부식으로 일어났다. 같은 해 9월에도 연료도관 부식 문제로 1대가 더 추락했다. 2002년 2월에는 엔진 터빈 블레이드 파손으로 1대가 추락했다. 2007년 2월에는 엔진정비 지시 불이행에 따른 정비 불량으로 1대가 추락했다. 같은해 7월 파일럿이 비행 중 착각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2009년 3월에는 조종사 과실로, 2019년 2월에는 엔진 연료주입장치 고장으로 각각 1대씩 추락사고를 냈다. 이중 인명사고가 난 것은 2007년 7월 사고(파일럿 2명 사망) 뿐이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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