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인벤티지랩과 펨트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바이오인프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등 코스닥 예비 상장사들의 공모주 청약이 실시된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역학을 바탕으로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인벤티지랩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가를 최고 희망가보다 54% 낮은 1만 2000원에 결정했다. 경쟁률은 14.4 대 1을 기록했다.
24일에는 펨트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펨트론은 반도체·2차전지 산업에 활용하는 3차원(3D)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8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기존에 희망했던 1만~1만 1000원보다 20~27.3%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 예비 상장사들의 공모주 청약도 진행된다. 바이오인프라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오인프라는 2007년 설립된 CRO 기업이다. 제네릭 생동성 시험과 개량 신약 1상 임상 등에 특화돼 있다. SK케미칼·LG생명과학을 비롯해 종근당·대웅제약·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1년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승인 건수 기준 시장 점유율 23.6%를 기록한 업계 1위 기업이다. 목표 시가총액은 1186억~1341억 원이며, 공모 금액은 230억~260억 원이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24~25일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미니특공대’ 등의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이름을 알린 회사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8억~46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엔에이치스팩26호(21~22일), 유진스팩9호(22~23일), 대신밸런스제14호스팩(24~25일)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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