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1일 오후 1시 16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7% 하락한 2279만 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27% 하락한 159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22% 하락한 36만 5300원, 리플(XRP)은 3.47% 하락한 501.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2.89% 하락한 117.7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05% 하락한 1만 618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7.08% 하락한 1133.1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89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4.87% 하락한 260.2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76억 5255만 달러(약 51조 267억 원) 가량 하락한 7990억 5687만 달러(약 1082조 881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21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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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101개 자회사와 함께 글로벌 자산을 전략적으로 검토해 일부 사업을 매각하거나 재편한다고 밝혔다.
FTX는 금융 서비스 회사 페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Perella Weinberg Partners)를 대표 투자 은행으로 지정해 매각과 개편 방법을 논의 중이다. 다만 FTX는 “PWP가 개편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존 레이(John Ray) FTX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안팎의 자회사가 대차대조표상 지급 능력이 있어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레이 신임 CEO는 “앞으로 몇 주간 일부 부서의 매각을 고려하고 자본을 재구성하며 전략적 거래를 모색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FTX 채무자들은 파산 법원에 임시 구제를 요청했다. 존 레이 신임 CEO는 FTX 사태로 손실을 본 이해관계자들에게 매각이나 구조 조정 시점이 정해질 때까지 조금만 참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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