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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천공, 도어스테핑 안 돼' 방송 후 중단…갈수록 가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조치 관련, “천공스승이 ‘도어스테핑 하면 안 된다’는 방송이 방영되자 가림막 설치에 도어스테핑 중단까지, 갈수록 가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저급한 네거티브”라며 반박했다.

20일 방영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10.29 참사를 놓고,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던 ‘천공’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방송에서 천공은 ‘앞으로도 윤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에 질의응답 시간을 계속 가져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자들 수준 너무 낮은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제일 좋은 방법이냐 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며 “기자들하고 노상 말한다고 국민의 소통이 아니다”고 답했다.

MBC 보도화면 캡처.


대통령실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 천공스승이 도어스테핑 하면 안 된다는 방송이 방영되자 가림막 설치에 도어스테핑 중단까지, 갈수록 가관”이라며 “언론과 야당에 재갈을 물리고 걸핏하면 압수수색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참 잔인하고 오만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도어스테핑 중단과 천공과의 관계’를 언급한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을 “저급한 네거티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실은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서 천공이 도어스테핑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내용이 방영되자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발언은 무책임한 허위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유튜브 방송을 하는 특정 개인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졌다’고 연결 짓는 것도 문제일 뿐 아니라, 지난 6월 23일 유튜브 방송을 보고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금요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최고위원이 저급한 네거티브 발언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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