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내년도 예산에 낙동강 둔치에 여가공간 등 시설조성 관련비용 108억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미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연장 39km의 낙동강 둔치 양안을 관광 자원화하기로 하고 구미지역 둔치 중에 가장 방문객이 많은 낙동강체육공원(사진)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설 조성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캠핑장 추가 조성에 30억원(오토캠핑 50면 조성),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 10억원(낙동강체육공원 수변 산책로 약 4km 조성), 축구장·야구장·게이트볼장 정비 12억원, 낙동강체육공원 및 둔치 일원 꽃길조성 6억원,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에 10억원을 편성했다.(수거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체)
축구장 5개소는 국제규격으로 정비·조성해 각종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예약 경쟁률이 치열한 오토캠핑장은 50면을 추가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주변의 볼거리를 확충하기 위한 수변 산책로, 꽃길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불만을 샀던 비위생적인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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