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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거리는 당권레이스…與 공부모임 ‘새미래’ 金·羅·安 다 모였다

새미래 모임 3달만…의원 50명 운집

나경원 연사로 나서…안철수도 참석

金·羅 연대설 솔솔…전당대회 몸풀기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24’에 참석해있다. / 사진제공=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의원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3달만에 모임을 재개했다. 또다른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연사로 나서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하는 등 차기 당대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정기국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당대회를 염두에 몸풀기가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나 부위원장을 연사로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는 ‘인구화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였다. 이른 아침에 시작한 강연임에도 여당 의원 50명을 비롯한 참석자들로 강연장이 북적였다.

김 의원은 나 부위원장을 소개하며 “(나 부위원장은) 특유의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우리 당을 이끌었고 당이 어려울 때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해주셨다”며 “최근 나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책을 맡아 이와 관련해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나 부위원장은 “특별한 야당을 만나 (의원 모두들) 고생이 많으시다”며 “끝까지 잘 해서 총선 승리로 정권교체를 완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 모임에 나 부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김 의원과 나 부위원장이 전당대회에서 연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나 부위원장은 기후환경대사까지 겸임하는 상황이어서 전당대회 출마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당내 입지가 탄탄한 김 의원과 대중 인지도가 높은 나 부위원장이 연대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도 하다. 이 경우 김 의원이 친윤계 단일 후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 부위원장은 이날 강연이 끝난 뒤 “야당이 불러도 기후와 관해 말할 기회를 준다면 달려갈 것”이라며 연대설에 선을 그었다.

유력 당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당 내에서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다시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 임기가 내년 3월이면 끝”이라며 “당 지도부 내에서는 5~6월 전당대회설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비대위 임기를 넘기긴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경우 1~2월중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 또다른 당 관계자 역시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면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24’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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