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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스마트시티, 세계가 홀릭

사고 막는 통합관제시스템 갖춰

신흥·중진국 벤치마킹 롤모델로

케냐 대통령 등 외국정상 잇단 방문

올해 들어 1300명 찾아 인기 실감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오른쪽 두 번째) 케냐 대통령이 24일 인천 송도동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에서 이상범(″ 첫 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스마트시티 경쟁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외국 정상과 외교 사절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개발 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과 중진국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케냐 대통령이 24일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 정상의 IFEZ 스마트시티 방문은 2013년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에 이어 9년 만이다.



이날 루토 대통령 일행은 IFEZ 홍보관과 스마트시티운영센터를 찾아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 등을 살펴봤다. 루토 대통령은 “IFEZ의 개발 경험과 성과는 케냐에도 알려질 만큼 성공적인 사례”며 “케냐가 추진하는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IFEZ 사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3년 새 주춤하긴 했지만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 주요 방문객으로는 이집트·코스타리카·미얀마 대통령 등 국가 정상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싱가포르 환경부 차관 등이 꼽힌다. 2019년에는 벨기에 왕비와 콜롬비아 부통령도 인천 송도를 찾아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스마트시티를 벤치마캉하기 위한 외국인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에 송도를 찾은 방문객은 126명에 그쳤지만 2018년 2862명, 2019년 3862명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223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10월 기준 1279명의 외국인이 찾았다.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통합관제시스템도 IFEZ의 경쟁력이다. 송도국제도시 특성상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지만 각종 사고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각종 사고와 화재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첨단 폐쇄회로(CC)TV를 통해 비상상황을 미리 감지해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송도국제도시 스마트시티는 수출 효자 종목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2017년 인도에 스마트시티 플랫폼 드론 서비스를 개발해 2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9년에는 필리핀에 1억 원 상당의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IFEZ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미래형 스마트시티인 ‘네옴시티’를 추진하는 것과 맞물려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시티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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