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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에너지 덜고 성숙 매력 추가…당당한 고양이 매력 '체셔'(종합) [SE★현장]





그룹 있지(ITZY)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있지(ITZY)가 ‘Z세대 워너비 아이콘’ 타이틀을 증명한다. 있지만의 톡톡 튀고 쿨한 매력에 시크하고 성숙한 매력이 더해졌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은 하이라이트. 더 뚜렷해진 이들의 정체성을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미니 6집 ‘체셔(CHESHI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있지가 청량한 여름송 ‘스니커즈(SNEAKERS)’가 타이틀곡인 미니 5집 발매 이후 4개월 만이다. 있지는 음원 차트에서 롱런한 ‘스니커즈’의 기세를 몰아 이번 앨범에서 스웨덴 작곡가 디드릭 토트(Didrik Thott)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와 다시 협업했다. 채령은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있지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알쏭달쏭한 고양이 캐릭터를 차용한 노래다. 알 수 없는 나지만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질문에 정답은 없으니, 머리가 아닌 느낌을 믿고 걸어가 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적인 멜로디 위 당찬 노랫말이 있지의 쿨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그룹 있지(ITZY) 예지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리아는 “’체셔’를 처음 들었을 때 분위기가 색다르다 싶었다. 특유의 그루비하고 알쏭달쏭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에는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노래를 많이 선보였다. 전작인 ‘스니커즈’ 또한 신나는 노래였다. 그런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예지는 “플러스 알파가 된 부분은 느낌과 분위기로 새로움을 더한 것”이라며 “본인 스스로를 믿고 그대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는 있지가 계속 추구했던 것과 같다. ‘체셔’라는 이미지로 새롭게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도 특별하다. 채령은 “입꼬리를 표현하기 위해 손동작이 많다. 손톱을 포인트를 주기 위해 야광 네일을 했다. 표정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밌게 봐 달라”고 말했다.

그룹 있지(ITZY) 류진, 유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주체성 강한 메시지는 있지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되고 있다. 유나는 “팬들을 대할 때나 음악을 할 때 진정성 있게 하려다 보니 노래 가사처럼 나를 믿게 되고 멤버들을 보면서 함께 나아가게 됐다. 무대를 하면서 보는 분들에게도 똑같이 에너지가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셔’ 첫 무대는 ‘2022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인다. 류진은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첫 공개 무대와 더불어 특별한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큰 무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설렘을 전했다.



그룹 있지(ITZY) 예지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있지(ITZY) 류진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있지는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5집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오르고, ‘아티스트 100’ 10위라는 성과를 얻었다. 음반은 누적 출고량 100만장(8월 31일 써클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예지는 “팬들 덕분에 감사하고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한결같이 성장하는 있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늘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그룹이 되도록,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으로 남고 싶다”고 다짐했다.

해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은 첫 번째 월드투어 중이다. 지난 8월 서울에서 포문을 열고 미국 8개 도시를 돌았다.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들은 다음 해 1월 14일~15일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22일~23일 일본 치바, 4월 8일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지역 5개 도시 7회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리아는 “월드투어하면서 해외 팬들의 인기를 체감했다”며 “우리가 항상 갖고 있는 메시지를 좋아해 주는 것 같다. 노래와 무대를 통해 팬들이 건강을 되찾고 행복해한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 더 진정성 있게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소통을 많이 해서 그런지 더 예뻐해 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목표는 우리가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팬들에게 더 큰 무대,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있지(ITZY) 리아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있지(ITZY) 유나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있지(ITZY) 채령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니 6집 '체셔(CHESHIR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데뷔 때부터 ‘제2의 누구’가 아닌 있지가 되길 바랐던 이들은 꿈을 이뤄가고 있다. 리아는 “있지스러움을 잘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끼리 노래나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야기할 때 ‘진짜 있지 같다’라고 하곤 한다. 나도 모르게 뭐라고 정확히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있지는 있지만의 색깔이 잡힌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항상 있지만의 색깔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서 그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성장을 약속했다.

한편 ‘체셔’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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