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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 부산불꽃축제 재개…"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분산 연출

3년 만에 정상 개최…'시민 안전' 최우선 목표

2019년 부산불꽃축제 전경./사진제공=부산시




3년 동안 기다려 온 부산불꽃축제가 12월 부산의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부산시는 내달 17일 광안리 해수욕장 및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활력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불꽃축제는 ‘부산 하모니’(Hamony of Busan)를 주제로 다룬다.

축제는 당초 이다 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시는 이번에 행사가 재개되는 만큼 무엇보다도 관람객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여 축제 지원에 나선다. 먼저 당초 투입 예정이었던 안전요원 인력을 50% 이상 증원 및 현장 배치해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사고 제로(zero) 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16개소)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 과다 밀집 시 단계별로 통제할 예정이다. 행사장의 진입로는 당초 관람객이 자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었으나 혼잡 시에는 인파를 우회로 분산한다.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CCTV를 기존의 16개소에서 64개소로 확대해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인원을 통제할 계획이다.

이동식 방송시스템을 장착한 LED 차량을 주요 장소(4개소)에 배치하고 안전시설(펜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람객 분산 유도 안내를 위한 장비도 확충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내방송을 제공하고 도시철도 혼잡 역사의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해 인파가 밀집된 지역에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불꽃 쇼는 기존 시작 시각에서 1시간 앞당긴 오후 7시부터 진행한다. 12월에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추워진 날씨에 대비하여 따뜻한 복장으로 즐길 것을 추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성숙된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붐업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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