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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무패 16강…'사우스게이트 매직'

2선 공격수 싹 바꿔 웨일스전 압승

2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웨일스에 3 대 0 대승을 거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왼쪽) 감독이 마커스 래시퍼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52) 감독이 싹 바꾼 2선 공격진으로 잉글랜드의 ‘무패’ 16강행을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웨일스에 3 대 0으로 완승했다.

1차전에서 이란을 6 대 2로 꺾고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한 잉글랜드는 2차전에서 졸전 끝에 미국과 0 대 0으로 비겨 기세가 한풀 꺾였다. 미국전에서 고전한 데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메이슨 마운트, 래힘 스털링(이상 첼시) 등 2선 공격진이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한 탓이 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웨일스전에 칼을 빼 들었다. 미국전 2선 공격수들을 모두 빼고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을 선발로 내세워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삼각 편대를 꾸렸다.

감독의 한 수는 대성공이었다. 래시퍼드는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 대 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에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포든은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후반 6분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밀어 넣어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삼사자 군단’의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 러시아 대회 4강,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렸던 1966 월드컵 우승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승 1무(승점 7)의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5일 오전 4시 A조 2위 세네갈과 8강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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