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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나온 것만도 기적인데…호주, 16년만에 16강 진출

亞·대륙간 PO 거쳐 본선행 막차 타

덴마크 누르고 아르헨과 8강 다툼

덴마크를 꺾은 뒤 16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는 호주 축구 대표팀. AP연합뉴스




월드컵 본선에 나온 것 자체가 기적인 호주가 16년 만의 16강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기적을 썼다.

호주는 1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덴마크를 1 대 0으로 제압했다.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은 호주는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서 앞선 프랑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호주가 16강에 진출한 건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호주는 프랑스와의 1차전 1 대 4 대패를 딛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튀니지를 1 대 0으로 꺾은 데 이어 2020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4강 팀 덴마크마저 누르며 이변을 연출했다.



호주는 본선 진출 여정도 극적이었다.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3위로 밀려 플레이오프(PO)에 끌려갔으나 A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를 2 대 1로 꺾고 대륙 간 PO에 나갔다. 여기서 페루를 가까스로 넘고 본선행 막차를 탔다. 0 대 0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의 실축에도 5 대 4로 이겼다.

덴마크전도 쉽지 않았다.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15분 간결한 두 번의 패스에 이은 역습이 통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매슈 레키(멜버른시티)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은 “푹 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호주는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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