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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고르기…S&P500, 0.09%↓[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56%↓ 나스닥 0.13%↑

근원PCE 전월대비 0.2% '상승률 둔화'

파월 발언 여파 10년물 국채금리 19bp↓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1일(현지 시간) 숨을 골랐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는 194.75포인트(-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3.54포인트(-0.09%) 내린 4076.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45포인트(0.13%) 오른 1만1482.45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은 월가의 추정치 수준으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월별 증가율은 9월과 같았고 연간 증가율은 9월 6.3%보다 완화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기준 0.2%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은 0.5%, 전망치는 0.3% 였다. 전년 대비로는 5% 증가했다. 전월과 전망치는 5.2%였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이날 PCE지수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고 있다는 골디락스 보고서"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경우 시장은 연준의 최종금리가 더 높이 올라가지 않고, 유지 기간도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의 활동수준을 나타내는 ISM 제조업 지수는 11월 49를 기록해 전월 50.2에서 위축국면으로 돌아섰다. 50 이하는 경기가 위축국면이라는 의미로 11월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노동시장의 연준의 의도와 달리 인력 부족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5000건으로 전주 보다 1만6000건 줄어들었으며 예상치인 23만5000건도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불가피하게 일자리를 잃는 경우가 적다는 의미다.

국채는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속도조절 발언 이후 수익률 하락 폭이 커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약 19bp(1bp=0.01%포인트) 하락한 3.512%에 거래됐다. 2년 국채 수익률도 13bp 하락해 4.24%에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암호화폐는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 가량 떨어진 1만6910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약 1.5% 떨어진 127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7센트(0.83%) 오른 배럴당 81.2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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