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인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화제가 됐다. 음바페는 5일(이하 한국 시간) 폴란드와 16강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프랑스의 3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대회 스폰서인 미국의 주류 회사 버드와이저가 경기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 트로피를 받았는데 트로피 하단에 새겨진 ‘버드와이저’ 글자를 숨기고 사진 촬영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27일 덴마크전에서 2골을 넣고 경기 MVP로 뽑혔을 때도 같은 행동을 했던 음바페는 자신을 롤모델로 삼은 어린이를 생각해 주류 광고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 커 보이고 싶었나’ 호날두의 까치발 논란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기념사진을 찍을 때 또 까치발을 들었다. 크로아티아 매체 ‘24사타’는 5일 “호날두는 조별리그 한국전을 앞두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 까치발을 들었다”며 “그는 이런 행동에 관해 지적을 받아왔지만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사실 호날두가 까치발을 드는 모습은 예전부터 포착됐다. 그는 소속 팀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자주 까치발을 들며 자신의 키를 높였다. 올 6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체코전을 앞두고도 까치발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가 더선 등 해외 매체로부터 “다른 선수들보다 커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같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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