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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오프닝 수혜 호텔신라 목표주가 22.2% 상향…“조정 때마다 비중 확대”

[하나증권 보고서]





하나증권이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호텔신라(008770) 목표주가를 22.2%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6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주가는 5일 기준 8만 원이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누적된 해외여행 수요는 크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글로벌 여행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호텔신라는 위드 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여행 재개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데 첫째는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에 의한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회복이다”며 “향후 공항 트래픽 정상화로 인한 인천공항 T1 면세점 재입찰 가능성이 커진다면 호텔신라 입장에서는 매출 규모를 연간 5000억 원 이상까지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더 이상 인천공항에 역마진으로 입점할 이유가 없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도 호재다. 서 연구원은 “점차적으로 중국 인바운드가 회복되며 따이공 중심의 높은 할인률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된다면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은 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호텔신라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3618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은 1조 1977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억 원에 그쳤다”며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이 약 70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90억 원 수준이다”고 추산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적정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했다”며 “호텔신라는 높은 브랜드 소싱 역량 기반 글로벌 여행 재개 시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정이 있을 때마다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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