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추진한 중장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점프업5060’에 참여한 중장년 창업가 10명 중 9명이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중장년 창업지원을 위해 추진한 ‘점프업5060’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4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점프업 5060’ 프로젝트는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창업 아이템을 가진 중장년 창업가를 발굴, 선정해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4년간 ‘점프업5060’를 통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112명(107개 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을 선발, 지원했으며 94.4%의 창업률(사업화 지원팀 기준)을 달성했다. ‘점프업5060’은 지역 활성화 창업을 희망하는 전국의 중장년(만 50~64세)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했다.
1단계 창업교육(트레이닝캠프, 집합교육, 현장탐방, 현장실습 등), 2단계 고도화 컨설팅 및 사업비 지원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9년부터 총 3기로 운영하는 동안 1단계 교육 시간 총 700시간, 교육 수료율 91%, 컨설팅 횟수 244회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2단계 창업팀 36팀에게 총 7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했다. 2단계 사업화 지원을 통해 36팀 중 34팀이 창업해 창업률 94.4%의 성과를 달성했다.
재단은 ‘점프업5060’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창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성과사례집을 제작하고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공유한다. 성과사례집은 지역 발생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고체비누 판매를 앞둔 환경기업 창업, 청소년 대상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을 돕는 쿠킹테라피 심리치료연구소 창업 등 1~3기 창업자들의 우수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 발간된 책자는 50플러스캠퍼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50+포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 4년간 점프업5060을 운영하며 중장년 창업의 가능성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장년 세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맞춤형 창업 지원으로 중장년 창업의 새로운 길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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