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가 국내 최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인기 인플루언서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공동 설립한 국내 탑 MCN 기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45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 돼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웹 3.0 기반의 가상자산 사업, 메타버스 콘텐츠 등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위메이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게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위믹스3.0 온보딩 등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다양한 탈중앙금융(De-Fi)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NFT 기획 등 콘텐츠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각적 사업 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는 베트남 블록체인 기업 베리체인스와도 MOU를 체결했다. 베리체인스의 모회사 VNG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게임업계 1위인 동시에 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이커머스·핀테크 서비스 등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다.
베리체인스는 VNG의 부사장이자 최고 보안 임원인 탄 응우옌 대표가 창업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VNG의 공식 블록체인 자회사로, 매달 40~50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오딧(audit)을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돈버는(P2E) 게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엑시 인피니티, 세탄 아레나 등 유명 프로젝트들이 베리체인스의 오랜 고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위메이드는 베트남과 동남아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베리체인스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위믹스3.0의 생태계를 동남아 지역에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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