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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외인 '팔자'에 코스피 2370선 약보합세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1130억 원 순매도 중

美 임금 인플레 완화 가능성에 미 국채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등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 전망

코스닥지수는 710선 거래…카카오게임즈 0.24% 하락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17%) 상승한 2386.90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316.5원으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130억 원이 넘는 물량을 내던지고 있다. 증권가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가 전날 하락 마감한 것이 부담이지만, 지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8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17%) 내린 2379.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9포인트(0.17%) 오른 2386.9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972억 원, 150억 원씩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130억 원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17%), SK하이닉스(000660)(0.76%), LG화학(051910)(0.29%), NAVER(035420)(0.27%), 기아(000270)(0.31%)가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4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 삼성SDI(006400)(-0.14%), 삼성전자우(005935)(-0.56%), 현대차(005380)(-0.61%)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테슬라 등 일부 종목군이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다만 개별 기업들의 하락 요인이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기존에 많은 부분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관련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임금 인플레이션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달러화 또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15%) 내린 717.0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0.03%) 오른 718.3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557억 원, 49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98억 원어치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카카오게임즈(293490)(0.24%)를 제외하고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2%), 에코프로비엠(247540)(0.38%), 엘앤에프(066970)(0.48%), HLB(028300)(1.10%), 에코프로(086520)(0.32%), 펄어비스(263750)(1.05%), 리노공업(058470)(0.85%), 셀트리온제약(0.46%)는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한편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대체로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9%)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0.51%)는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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