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초청, 철도와 공항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용산구가족센터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23명과 보호자 11명이 참가해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서울역에 모여 먼저 철도이용에 대한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 여권으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체험했다.
이어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1터미널역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한 뒤, 인천공항의 ‘비비드 스페이스’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후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로 이동, 기관사들이 직무 수련을 할 때 실제 사용하는 모의운전연습기로 철도운전을 간접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항철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면서 “철도를 이용할 기회가 적은 지역사회의 아동들에게 철도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임직원 걷기 활동을 연계한 희망장학금 사업, 임직원 사랑나눔 빵 만들기 봉사, 인천서구 김장대축제 참여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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