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발칸 매직’ 크로아티아, ‘2014 독일’처럼

독일, 넉아웃 스테이지서 브라질·아르헨에 모두 승리

2014년 결국 우승, 크로아 역대 두 번째 기록에 도전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왼쪽)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12일(현지 시간) 팀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AFP연합뉴스




크로아티아 400만 인구를 흥분에 빠뜨린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우리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원한다”고 선수들의 승리욕을 자극했다.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을 앞둔 달리치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꺾고 2회 연속 파이널에 간다면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에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남을 것”이라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치른 4강은 역대 최고의 경기였다. 그다음이 이번 대회 8강 브라질전이었다고 본다. 내일 이긴다면 가장 위대한 경기로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리치 감독은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네 팀 중 한 팀이다. 2회 연속 세계 최고의 네 팀에 들어갔다는 것은 엄청난 성공”이라면서도 "우리는 그 이상을 원한다.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환상적인 팀이고 그들 역시 승리 의지가 강하지만 우리보다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넉 아웃 스테이지에서 모두 이긴 사례는 2014년 브라질 대회의 독일이 유일하다. 독일은 결국 우승까지 다다랐다. 8강에서 브라질을 눕힌 크로아티아가 4강에서 아르헨티나마저 잡으면 2014년 독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크로아티아전 준비하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최근 유럽팀과 7차례 월드컵 경기에서 1승 3무 3패로 재미를 못 봤다. 1승은 올해 조별리그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거둔 2 대 0 승리다. 다만 3무승부 중 2무가 승부차기 승리였다. 크로아티아가 이번 일본과의 16강, 브라질과의 8강까지 최근 네 차례 월드컵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했다고 하지만 아르헨티나도 승부차기에 강하다.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최다승 기록을 가진 나라가 바로 아르헨티나(5회)다. 그다음이 크로아티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