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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 4년 만에 워싱턴에서 개최

외교·국방·정보·과학기술 등 총망라 정책 협의

내년 한미동맹70주년 맞아 포괄적 협력틀 준비

조현우(오른쪽)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와 미국 너새니얼 픽(Nathaniel Fick)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 담당 특임대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사이버정책 협의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한·미 사이버정책협의회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한미가 협의회를 개최한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으로 사이버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양국 정부의 사이버 안보 관련 정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는 이날 협의회에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와 미국 너새니얼 픽(Nathaniel Fick)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 담당 특임대사를 수석대표로 해 외교, 국방, 정보, 과학·기술, 법집행·수사 당국 관계자 총 4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5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후속조치 차원에서 △핵심 국방기반시설 보호 및 회복력 △사이버 범죄 수사 공조, 정보·기술 탈취 대응, 기관 간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사이버 위협 대응 훈련 등 양자 협력 △유엔 및 인·태 지역 협력 등 다양한 사이버 현안에 관한 양국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협력 강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양측은 핵심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 탐지 기술 등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만간 진행될 한국인터넷진흥원-미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 간 연구자 파견 교류 등 인적교류를 통해 사이버보안에 관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개시될 한·미 양자 사이버 연합 훈련의 구체 진행 계획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공감대를 이뤘다.

한편,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통한 핵미사일 관련 정보와 기술 탈취 위협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정책적 협력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내년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사이버 협력의 정책 방향과 중점 협력 분야를 담은 포괄적 협력의 틀을 수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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