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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 '시민분향소' 운영 "진짜 애도는 이제부터"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의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고 이지한 씨의 아버지인 이종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진짜 애도는 이제부터”라며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전날 “정부가 설치한 합동분향소는 유가족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영정과 위패 없이 시민을 맞았다”며 “이제부터라도 희생자들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진짜 추모와 애도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전한 기억과 추모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지만, 정부는 추모공간을 적극 마련하기는커녕 유가족이 한 공간에 모이는 것 자체를 막아왔다”고 주장했다.

분향소에는 유족이 동의 의사를 밝힌 희생자 77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됐다. 시민분향소는 이날 오후부터 조문을 받는다.

유가족협의회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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