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은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안철경(사진) 현 원장을 제6대 원장 후보자로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은 역대 보험연구원 원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자 4명 중 서류전형을 거쳐 후보자를 3명으로 좁힌 후 이날 면접을 거쳐 안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안 원장은 그 동안 보험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지냈다. 안 원장의 연임은 23일 열리는 연구원 사원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22개 생명보험사와 18개 손해보험사를 사원사로 두고 있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지난 3월 후임 원장 후보 공모 절차를 시작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인선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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