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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자이도 '가점 20점'에 당첨…"줍줍 물량 나오나" 우려

84㎡A·49㎡B 최저 당첨 가점 20점

평균 가점은 대부분 50점 밑돌아

高금리·구축 시세 하락 지속되자

고가점자들 청약 통장 사용 꺼려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투시도. 분양 홈페이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 이어 같은 시기 분양한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최저 당첨 가점이 20점에 그쳤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 수요가 많아 ‘국민 평형’으로도 불리는 전용 84㎡에서 20점짜리 당첨 통장이 나왔다. 청약 단지 인근 아파트의 급격한 시세 하락세가 이어지고 높은 금리에 중도금 대출 등의 부담이 가중되며 고가점자가 청약통장 사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 84㎡A와 49㎡B 주택형의 최저 당첨 가점은 20점으로 이 단지의 전체 당첨 가점 중 가장 낮았다. 청약 가점은 84점이 만점이며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 수,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따져 점수를 산출한다. 4인 가구와 3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은 각각 69점과 64점이다. 20점은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 세대주가 무주택 기간을 4년이상~5년미만 유지하고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3년 이상~4년 미만을 유지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점수다.



평균 가점은 대부분 주택형에서 50점을 밑돌았다. 이 단지는 총 16개 주택형을 분양했는데 이 중 9개 주택형의 평균 가점이 50점 미만이었다. 49㎡E 평균 가점이 27.5점으로 가장 낮았고 97㎡가 63.7로 가장 높았다. 전날 당첨자 발표를 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당첨 최저 가점이 20점이었으나 평균 가점은 대부분 주택형에서 50점을 웃돈 바 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1층, 31개 동, 2840가구 규모다. 이 중 13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와 시장의 주목을 끌었으나 지난주 진행한 본 청약에서 16개 중 9개 주택형이 예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높은 금리에 중도금 대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더해 서울 전역에서 지난해 최고가 대비 수 억 원 떨어진 매물이 연이어 나오는 등 구축 시세가 급락하고 있는 것이 청약 시장 부진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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