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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두 달도 안 됐는데…머스크 "트위터 새 투자자 찾아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고 비상장 회사로 전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두 달도 되지 않아 새 투자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가족사무소 '익세션'에서 머스크의 재산을 관리하는 재러드 버철 이사는 최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트위터의 비상장 주식 매수를 제안했다. 가격은 주당 54.2달러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와 동일하다. 자산운용사 거버가와사키의 로스 거버 창업자는 이 같은 제안을 받은 후 고객들의 투자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에 인수된 후 트위터의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것과 관련된 행보라는 추측이 나온다. 트위터는 전체 매출의 90%를 광고에 의존하지만 머스크가 인수한 뒤 각 기업의 광고 중단이 잇따랐다. 머스크의 대규모 정리해고 등 독단적인 기업 운영에 광고를 중단하라는 여론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머스크가 인수 당시 트위터에 고금리 대출을 부담하도록 한 탓에 이 회사의 부채는 17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불어났다.

최근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 움직임도 이 같은 추측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머스크는 12~14일 36억 달러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 2200만주를 처분했다. 이로써 그가 올해 매도한 테슬라 주식 가치는 400억 달러에 이르는데 트위터 인수 자금을 치르기 위한 매각이라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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