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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C, 태평양 도서국 바누아투와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협의

신도식 원장 등 연구진 일행, 4~16일 바누아투 방문

농업·기상 관련 정부 고위급 만나 기후변화 대응 방안 논의

신도식(왼쪽) APCC 원장이 나코우 라나톰 나투만(Nakou Lanatom Natuman) 바누아투 농축산·어업·생물부 장관에게 국내연수 공식초청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APCC




APEC기후센터(APCC)는 최근 태평양 도서국인 바누아투에서 농업과 기상·기후 관련 현지 정부 고위 각료 및 실무 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실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으로 APCC가 참여하는 ‘바누아투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사업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APCC 측에서는 신도식 센터 원장과 전종안 선임연구원을 포함한 연구진 6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바누아투 내 기후변화에 취약한 관광업, 농업, 사회기반시설, 수자원, 어업 등 5개 개발 분야에서 기후정보의 활용을 도모·활성화하고자 추진 중이다. APCC는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해 홍수·가뭄 등 농업 분야의 위험·위기에 대해 관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지원해 왔다. 현재는 바누아투 농업 현장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신 원장은 이 자리에서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의 지속적 운영·관리에 필요한 현지 기관들의 인적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국내 초청 연수 계획을 설명하고 공식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특히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과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사업의 후속 사업 추진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사태로 그동안 열지 못했던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의 활용을 위한 현지교육도 실시했다. 신 원장은 “APCC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주변 태평양 도서국에 적합한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은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Van-KIRAP) 사업을 유엔 녹색기후기금의 기금지원 대상 사업으로 제안해 승인받았던 국제기구이다. 사모아 아피아(Apia)에 사무국 본부가 있으며 태평양 지역의 생태계 보호와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1982년 태평양 지역에 관심 있는 국가들이 설립했다. 21개 태평양 도서국과 이 지역에 관심 있는 선진국 5개국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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