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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비례대표 공천 강화·당원 교육 활성화” 혁신안 의결

15인 공관위서 비례대표 공천…배제 심사는 윤리위에서

'오픈형 플랫폼'으로 당원 교육 …여연 원장 임기 2년 보장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9일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 관리 강화와 당원 교육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는 26일 예정된 혁신위 전체회의에서 나머지 안건에 대한 논의를 마친 뒤 비상대책위원회에 건의할 혁신안을 최종적으로 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혁신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최 의원은 “우리 당 공직 후보자나 당직자 임명을 할 때 최소한의 교육을 이수한 분 중에서 임명하도록 했다”며 “당 운영과 정체성을 통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우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당내외 인사 15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중 3분의 2 이상을 당외 인사로 하되 선출직 최고위원 4명과 청년 최고위원 1명이 추천하는 위원을 포함한다. 공천 배제 심사 기능은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맡도록 했다.



비례대표 공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천 후보자와 순번을 함께 결정하는 현행 체계를 이원화 하는 방안도 내놨다. 공관위가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1배수 이내로 압축하면 공관위 심사와 전국위원회 투표 두 가지 방식을 병용해 순서대로 순번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1·2번, 5·6번, 9·10번은 공관위 심사를, 3·4번, 7·8번, 11·12번은 전국위 투표로 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비례 대표 추천의 2분의 1 이상은 전국위 투표로 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당원 교육 혁신안과 여의도 연구원 강화 방안도 의결됐다. 현재 당협위원회 별로 일회성에 그치는 당원 교육을 체계적인 연수 체계로 다듬자는 내용이다. 당원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당 공식 교육채널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형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도 제안할 예정이다.

여의도 연구원의 경우 원장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고 이를 명문화 한다. 재임 중인 원장의 원장은 경영혁신 역량과 정책 분야 전문성, 당에 대한 비전 등을 고려해 초빙하거나 공모를 통해 도입한다. 당 현직 이사를 제외한 선출직 이사의 경우 3인은 당대표 추천과 원장 제청으로, 2인은 개방형으로 공모하는 ‘개방형 이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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