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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최대 재건축 ‘성산시영’ 정비구역 지정 속도낸다

마포구청, 설명회 개최·주민공람

예추위는 내년말 조합설립 계획

35층 37개동 4823가구로 변신

계획안에 추정 분담금도 명시


강북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아파트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마포구청은 이달 16일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재건축 예비추진위는 내년 초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내년 말까지 추진위와 조합 설립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19일 마포구청 및 정비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이달 16일 소유자 대상 성산시영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 설명회를 열고 주민 공람을 실시 중이다. 이후 마포구 의회 청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에는 소유자 동의를 거쳐 추진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게 돼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단지는 현재 지상 14층, 33개 동, 3710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30개 동, 4823가구(임대 516가구) 규모로 변모할 예정이다. 용적률은 기존 148%에서 299%로 대폭 늘어난다. 기존 50~59㎡ 등 3개로 나뉘어 있는 주택형은 △49㎡(701가구) △59㎡(1399가구) △74㎡(265가구) △84㎡(2178가구) △118㎡(280가구)로 다변화된다. 임대주택은 △49㎡ 248가구 △59㎡ 221가구 △74㎡ 22가구 △84㎡ 25가구로 배정된다.

2015A27 ‘성산시영’정비계획안 개요






정비구역 지정은 재건축 초기 단계로 변수가 많아 추정 분담금 등 변동 가능성이 높은 내용은 계획안에 명시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계획안에는 소유자별 추정 분담금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성산시영의 추정 비례율은 100.46%로 59㎡(11층) 소유자가 추후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축 59㎡를 분양받을 시 3264만 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4㎡를 분양받을 때에는 2억 5236만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성산시영 재건축 예비추진위는 내년 추진위원회 및 조합 설립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예비추진위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면 추진위원회 설립 절차에 들어설 계획”이라며 “추정 분담금의 경우 변수가 많아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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