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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2023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시장 전망’ 발표

[표] 상업용 부동산 연간 거래규모 추이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제공)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 ‘젠스타메이트(대표이사사장 이창욱) 리서치센터’가 2023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내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산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량 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올해 거래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드는 정도로 그치겠으나, 내년에는 연중 고금리 영향 아래 놓이며 가격 하락과 더불어 거래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피스, 물류센터, 대형 판매점,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 4대 주요 자산의 올해 11월까지 거래규모는 25조 2,000억이다. 12월 중 거래가 일부 포함되더라도 연간 거래규모는 지난해 31조원에 비하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측됐다. 4대 자산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오피스(서울·분당 소재 기준)는 지난해 15조 7,000억원 규모로 거래되었지만 올해는 11월까지 12조 4,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대형 판매점(전국 소재 백화점·쇼핑몰·아울렛·대형마트)은 지난해의 6조 1,000억에 비해 크게 낮은 3조 9,000억원으로, 호텔(서울 소재)은 지난해의 2조 7,000억보다 다소 낮은 2조 4,000억으로 거래를 마쳤다.

물류센터(전국 소재)는 지난해의 6조 5,000억원보다 늘어난 6조 6,000억원 규모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4대 자산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높은 거래규모를 보였다. 물류센터의 거래규모가 늘어난 것은 다른 자산과 달리 신축 시설이 들어섬과 동시에 매매로 이어진 물량이 많은 때문이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은 금리 인상의 여파가 크다. 시장금리가 크게 올라 대출이 오히려 손실을 발생시키는 부(-)의 레버리지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거래를 위축시킨 결과다. 오피스는 4분기 들어 이전 분기보다 줄어든 2조원 규모로 거래되었는데, 그마저도 리츠로의 자산 이전을 위한 계열사 간 특수목적 거래가 1조 8,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시장 내 거래는 2000억원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내년에도 고금리로 인한 자산의 가격 하락과 거래규모 감소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의 설명이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올해 매각이 성사되지 않는 오피스가 급증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IFC는 거래가 실패로 끝났고 아이콘역삼, 363강남타워, 화이자타워 등 상당수 오피스는 매도자가 매각을 철회했다. 콘코디언, 타워8, 동화빌딩 등은 거래를 마치지 못하며 미뤄진 상태다. 일부 오피스는 매매가 조정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판매점과 호텔은 거래가 지지부진하고 물류센터의 경우 매물은 꽤 있으나 거래가 지연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현재 새로 지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물이 거래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 자산들이 완공되는 수 년 후쯤에는 거래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한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자산 보유자들은 되도록 매각을 연기하고 금리가 내려갈 시기를 기다릴 것이다. 내년엔 매각이 반드시 필요한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부동산 보유자들에겐 대출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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