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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재차관 "국채 1.7조 조기상환"

"금융 시장 불안 요인 여전"

내년 초 KDI에 국채연구팀 신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회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7일 1조 7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조기 상환)을 실시한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국채연구팀을 신설해 국채 업무 관련 역량을 강화한다.

22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회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경기·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과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며 “다음 주 1조 7000억 원 규모의 정례 바이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백은 정부가 만기 이전의 국채 유통 물량을 사들여 조기 상환하는 것으로 시중에 풀린 국채 물량이 줄어 국채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채 시장 선진화를 위한 ‘국채 시장 발전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됐다. 이번 로드맵에는 △한국형 국채 발행 모형 구축을 통한 국채 발행 전략 수립 △내년 중 국채통합계좌 운영 시작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 △2024년 1분기까지 30년 국채선물 상장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는 내년 1분기 중 KDI에 국채연구팀을 신설해 국채 관련 현안 분석 및 상시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 등 최근 국채 관련 업무가 급증하자 국채 시장을 보다 상시적으로 분석하고 외국인의 투자 유치를 돕는 등 연구보다 정부 업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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