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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새해 계획은 각자 솔로 활동? 탑·태양 이어 대성도 YG와 결별, 지디는 "협의중" [SE★이슈]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지난 2019년 11월 10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함께 전역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빅뱅의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YG 측은 "지디(GD)와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며,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단 “회사는 떠났지만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은 변함없다”면서 “대성의 새 출발과 선택을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빅뱅 멤버 태양이 YG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적을 옮겼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YG는 공식 입장을 통해 "태양이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2006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뱅뱅뱅', '에라 모르겠다'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대마초 흡연 협의로 물의를 빚은 멤버 탑은 올해 2월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전 멤버 승리는 2018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빅뱅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은 숱한 논란을 딛고 올해 4월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했으며 국내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베스트 송 톱 100' 7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GD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YG가 밝힌 것처럼 소속사가 달라져도 멤버들은 '빅뱅'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을 수 있다.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탑 역시 YG를 떠났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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