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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가 7.5만→8만원…하반기 D램 가격 반등"

KB증권 보고서

'CES 2023'이 열리는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의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는 삼성전자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




KB증권이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에서 8만 원으로 5일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 메모리 가격이 상승 전환하며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다운사이클 우려가 선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하반기 실적개선을 고려한 주가반등을 기대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2023년 메모리 설비투자를 기존 계획대비 15% 축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본부장은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하락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며 2023년 상반기에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이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는 2023년 예정된 D램, 낸드 신규증설과 공정전환 계획을 일부 지연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3분기부터 D램, 낸드 수급은 공급축소와 재고감소 효과로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 예측했다. 김 본부장은 "재고 축소에만 주력 중인 북미 서버업체와 중국 모바일 업체들의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구매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71조 원, 영업이익은 4조 8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이 직전 추정치(5조 8000억 원) 대비 1조 원 가량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6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의 실적이 부진할수록 2023년 메모리 투자축소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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