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 0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4% 상승한 2169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48% 상승한 165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86% 상승한 35만 1700원, 리플(XRP)은 2.12% 상승한 443.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3.67% 상승한 415.8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52% 상승한 1만 720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65% 상승한 1308.9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6.87% 상승한 278.8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92억 2150만 달러(약 61조 2955억 원) 상승한 8487억 3231만 달러(약 1056조 926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와이어(Wyre)가 고객의 출금 한도를 보유 자산의 최대 90%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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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는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출금 정책을 수정 중”이라며 플랫폼 내 고객 자금 인출 한도에 제한을 걸었다. 와이어 고객은 보유 암호화폐의 최대 90%까지만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같은 날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번 출금 한도 정책은 모든 고객에게 적용하며 한도를 초과하는 출금 요청은 거부된다.
와이어는 출금 가능 금액을 축소해 회사가 잠재적인 금융 위기를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어는 “이번 정책을 통해 현재 시장 상황에서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어는 야니 지안나로스(Yanni Giannaros) 와이어 최고위험책임자(CRO)를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CEO 교체로 새로운 운영 전략을 수립하면 추후 일일 출금 한도는 변경될 수도 있다.
와이어는 지난주 회사의 운영 정지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75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와이어는 “기업 운영은 계속될 것”이라며 “가능할 때마다 커뮤니티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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