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에 특화된 사업 모형과 주민공동체를 발굴·육성하는 산림일자리발전소 6기 그루매니저(민간활동가) 15명을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루매니저는 산림자원과 지역 기반을 이용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그루경영체(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역량에 맞추어 견학, 전문가 자문, 교육훈련, 시제품의 시장조사, 사업계획 수립, 법인화 등을 지원하는 민간활동가다.
6기 그루매니저는 4월부터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되며 지역의 자원조사, 사업계획 수립, 사업 모형 개발 등의 창업지원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6기 그루매니저 모집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분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주민공동체 발굴·육성 사업은 연간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진행되는데 올해는 이미 그루매니저가 배치된 30개 지역과 사업이 종료된 30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선발 대상이다.
산림청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사업과 그루매니저의 개념, 활동 계획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월 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한국임업진흥원 유튜브(YouTube)를 통해 개최한다.
이시혜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지역내 창업 가능성 있는 산림자원과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사회적기업 등으로 육성하는 이번 사업은 산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 핵심 역할을 하는 그루매니저에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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