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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단체장 속속 임기 만료…명절후 후임 인선 착수

중앙회장 김기문 연임 도전 관심

벤처협회장 수석부회장들 중 유력

벤처캐피탈협회장 복수후보 경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장


주요 중소·벤처기업 관련 단체들이 설 연휴 이후 새로운 수장 인선 절차에 나서는 가운데 누가 차기 회장이 될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중소·벤처관련 단체들의 회장들이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설 명절이 지난 후에 본격적인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들어간다.



경제 6단체로 위상과 규모가 가장 큰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선거 공고를 내고 다음 달 6~7일 이틀 간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제27대 회장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는 다음 달 28일 열리는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진행한다. 지난 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했으나 이번에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직접 선거 사무를 맡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김기문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4년 전 선거에서 맞붙었던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등의 재도전 여부가 관심사로 꼽힌다.

벤처기업협회도 설 명절이 지난 후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 3주일에 걸쳐 신청을 받고 회장 추천 위원회 이사회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한 뒤 다음 달 말 정기 총회에서 공표할 계획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없다. 다만 전임 안건준 회장 역시 2017년~2019년까지 임기를 마친 후 연임했고 이후인 2021년 강삼권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줘 강 회장의 연임 의지가 중요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협회는 통상적으로 수석부회장 중 한 명이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인선했다. 강 회장이 연임을 하지 않는다면 수석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선오 금성볼트공업 대표이사와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등이 유력하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현 지성배 14대 회장이 연임을 포기해 경선을 치뤄야 한다. 최근 마감된 협회장 공개모집에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신청했다. 설립된 이후 복수의 후보자가 회장에 지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이사회는 추천된 후보자들을 검증한 뒤 다음달 1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선임할 회장 후보를 정한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차기 회장이 이미 확정됐다. 윤미옥 수석부회장(지아이이앤에스 대표이사)이 2월 정기 총회 인준을 거치면 2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벤처 업계의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점이라 업계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회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부처나 여러 단체와 소통하면서 해법을 모색해나갈 수 있는 관록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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