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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것 같아도 모르는 사이 '호적메이트' 시즌 종료…이경규 "진심으로 고마웠던 시간"

/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스타와 가족의 일상을 보여준 ‘호적메이트’가 시즌을 마무리했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시즌 마지막 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YGX 쌍둥이 댄서 드기(권영득)X도니(권영돈)의 일상, 조둥이 조준호X조준현이 준비한 어머니 생일 파티, 그리고 이경규X예림이 부녀의 연애 상담소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유일 쌍둥이 형제 댄서 드기와 도니는 뭐든지 따로 하려고 하면서도, 결국에는 뭐든지 똑같이 하는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같은 크루 소속으로 모든 스케줄을 함께하는 이들은 집에서만큼은 따로따로 시간을 보내려 했다. 이러한 의도에 맞춰 집은 서로의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 5:5로 나뉘어 있었다.





같이 살면서도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형제였지만, 막상 방에서 하는 일은 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따로 쓰는 옷방, 냉장고에서도 계속 같은 물건들이 포착돼 취향마저 꼭 닮아 있는 것이 확인됐다. 개인주의로 살아가지만, 드기는 도니를 “또 다른 나”라고, 도니는 드기를 “심장”이라고 말하며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증명했다.

한편 조둥이는 생일을 맞이한 어머니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직접 만든 떡 케이크와 포토존,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관리해 주는 토탈 케어 서비스 등 어머니는 조둥이로부터 처음 받는 이벤트에 내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조둥이 역시 작은 이벤트에도 큰 즐거움을 느끼는 어머니를 보며 진작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자신들이 쓴 케이크를 어머니와 돌려쓰며 삼탕 축하를 하던 조둥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 더욱 주목받았다.

이경규와 예림이의 연애 상담소에는 이날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다. 연락이 안 되는 군인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해하는 대학생부터, 절약하느라 보일러도 안 트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 아들에게 푹 빠진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남편까지. 다양한 사연을 접한 이경규와 예림이는 각자 자신의 경험과 나이에 맞는 조언으로 모든 사연자들을 만족시켰다.

그중 아내에게 사랑받고 싶은 남편이 “아내에게 1위 아들, 2위 부모님, 3위 고양이 다음이 나인 것 같다”라며 “아내 휴대전화 배경화면이 고양이인데,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자 이경규와 예림이가 동시에 “내 휴대 전화 배경화면도 강아지다”라고 답하는 장면은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줄곧 다른 조언을 하다가도 이런 면에서 닮은 두 사람을 보며 ‘역시 가족’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호적메이트’와 함께해 온 이경규, 김정은, 딘딘, 조둥이가 시즌 마무리 인사를 나눴다. ‘호적메이트’를 통해 딸 예림이, 사위 김영찬, 여동생 순애 등 가족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많이 만든 예능 대부 이경규가 대표로 “1년 동안 하면서 나의 호적메이트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라며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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