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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스카이라인 모습은?… '디자인서울 2.0' 본격화

'35층 룰 폐지'이후 미래 경관

市, 서울硏에 연구 용역 의뢰

개발계획·사업지침 등에 반영

행주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고양=연합뉴스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와 연계해 미래 서울의 도시경관을 결정지을 스카이라인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등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에 본격 나선다.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디자인서울 2.0을 총괄하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산하 도시경관담당관은 최근 서울연구원에 ‘서울형 우수경관 창출을 위한 스카이라인 형성 방안’을 연구 과제로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디자인서울 2.0 정책의 핵심으로 35층 룰 폐지에 따른 혁신적인 건축물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연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연구 결과는 서울시 경관계획에 반영해 개발 계획과 개발사업 지침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연구원은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형 스카이라인 형성 방안 △해외 및 타 지자체 우수사례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제안 △지구단위계획 등 관련 계획과 연계 및 실행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1915A25 서울형 스카이라인 형성 연구용역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6년 서울시장 취임 당시 ‘디자인서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며 도시경관 개선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재임 이후에는 ‘디자인서울 2.0’을 가동하겠다고 밝히고 지난해 9월 최인규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를 디자인정책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울시가 용산정비창·용산공원 등에 대한 공간기획을 맡고 있는 미래공간기획관 산하조직의 건재 순서를 변경한 것도 디자인서울 2.0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도시공간기획담당관(5개 팀)’ 내 세 번째였던 ‘건축디자인혁신팀’을 두 번째로 격상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 및 민간 건축사업으로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순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10월 개최를 목표로 ‘2023 서울라이트 빛섬축제’ 추진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린츠 빛 축제, 홍콩 심포니 오브 라이트 등 해외 유수 도시처럼 한강을 무대로 야간 축제를 개최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2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며 “디지털 기술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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