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금융 계열사(한화투자증권(003530)·한화자산운용·한화손해보험(000370)·한화저축은행)에 대한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31일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은 기존 두 대표이사를 맞교체한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한화자산운용 대표로 이동한다. 반대로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한화투자증권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저축은행 신임 대표로는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내정됐다. 강 대표의 빈자리에는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이 낙점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금융 계열사 인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전략 방향을 견인할 적임자 배치를 위해 단행됐다”며 “향후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 효과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계열사의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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