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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레소토 방문에 삼전 부사장 동행…'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총리 예방 및 외교장관 면담

파트너십 강화…방한 초청

이도훈(왼쪽 세 번째) 외교부 제2차관이 6일(현지 시간) 레소토를 방문해 레소토 정부 고위 인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5~6일(현지 시간) 아프리카 레소토를 방문해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6일 은초코아네 사무엘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 예방, 레조니 음포조아니 외교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모멘텀을 마련하는 한편 양국 사이 실질 협력을 심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1966년 양국 수교 이후 외교부 고위급 인사가 레소토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리카와의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을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 차관은 양국 고위급 교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음포조아니 외교장관 방한을 초청하고 마테카네 총리의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레소토 측은 양국 고위급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한 초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또 2021년 양국 교역액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양국 간 교역이 증대되는 추세에 있음을 언급한 뒤 양국의 경제협력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무역·경제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 개정에 대해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대(對) 레소토 무상원조 규모 확대 현황을 거론하고 레소토 측의 협력 희망 분야인 △농업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공항 재건) 등 분야 협력 가능성을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차관은 삼성전자의 이노베이션 캠퍼스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는 홍범석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 부사장, 코이카 동아프리카실장도 참석했다. 레소토 측에서는 재정부, 외교부, 통상산업사업개발관광부, 공공사업교통부 등에서 장관이 직접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 차관은 한국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030 부산 엑스포 개최에 대해서는 이를 통해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동의 도전과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레소토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국은 향후 실질협력 방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등에 대해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차관과 음포조아니 외교장관은 레소토 언론과 각각 인터뷰하고 향후 협력 기회를 지속해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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