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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野 '이상민 탄핵안' 목적은 단 하나, 이재명 대표 방탄"

정진석 "국민 관심 흐트리기 위한 막가파식 공세"

주호영 "金의장 찾아뵙고 안건 상정 말아 달라 요청"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에 대해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민주당의 탄핵 추진 목적은 단 하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직격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방탄’을 위해 75년 우리 헌정사에 이 장관 탄핵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경우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소추 사례로 기록된다.

정 위원장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오로지 ‘기승전 이재명 방탄’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사법 처리에 쏠리는 국민 관심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탄핵이든 뭐든 때리고 보자는 막가파식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에 묻고 싶다. 헌법 질서를 허물어 가면서까지 이 대표를 지켜야 할 무슨 이유가 있나”라며 “이재명이 언제부터 민주당의 치외법권, 신성불가침 존재가 됐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검찰의 공소장 여기저기에 이 대표의 범죄 사실과 법 위반 사항이 즐비하다. 민주당이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는 공당이라면 당헌 당규에 따라 이 대표를 정치적으로 탄핵하는 게 순리”라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이 장관 탄핵으로 헌법재판소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수개월 동안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 자리가 비게 된다”며 “민주당은 헌정 질서와 함께 국민 안전까지 내팽개쳤다. 국민 안전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민주당의 ‘이상민 탄핵’에 공감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민주당이 무너뜨린 헌정 질서는 헌재가 바로 세울 것이다. 모든 것이 사필귀정 될 때 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 상정을 막아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뵙기로 했다”며 “의사일정을 잡지 말아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다수 의석의 횡포로 국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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