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울산콤플렉스, 저소득층 꿈나무 장학금 1억5000만원 전달

지역 저소득층 학생 중 예체능 학업우수 꿈나무 24명 선발 지원

SK 1% 행복나눔 기금 활용, 2018년부터 꿈나무 지원사업 이어 와

8일 울산시 남구 신정초등학교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의 울산지역 저소득층 꿈나무 장학금 전달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정효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부위원장, 전광석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장, 박정원 SK이노베이션 CLX대외협력실장, SK 구성원 대표 김민준 PM)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가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울산지역 저소득층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SK울산콤플렉스는 구성원들의 급여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SK 1% 행복나눔기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월드비전경남울산지역본부와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에 전달돼 재능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교육·훈련비, 학원비, 관련 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울산지역 저소득층 학생 중 예체능과 학업 우수 꿈나무 24명이다. 학교장 추천과 관계 기관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박정원 대외협력실장은 “2018년부터 꿈나무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능 있는 학생들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울산콤플렉스는 2017년부터 노사 합의로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난치병과 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저소득 아동·청소년 꿈 지원,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독거노인 결식 예방, 저소득 장애인 세대 긴급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4억여원을 모금했고, 올해는 약 14억원을 모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