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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억 시세 차익…성남 무순위 '줍줍' 경쟁률 1000대 1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6가구 모집에 6593명 지원

분양권·입주권보다 2억 원 이상 낮은 분양가 때문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투시도. 분양홈페이지




최근 ‘’줍줍'마저 열기가 식어가는 가운데 성남에서 4년 전 분양가에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6000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성남 중원구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무순위 청약 6가구에 6593명 지원해 109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가구에 508명, 74㎡ 3가구에 3061명, 84㎡ 2가구에 3024명이 몰렸다.



이 단지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은 원인으로는 4년 전 일반 분양 당시(2019년)와 비슷한 수준인 분양가가 지목된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59㎡ 분양가는 5억 1590만 원으로 해당 면적의 지난해 11월 입주권 거래 7억 4000만 원보다 2억 원 이상 낮다. 84㎡ 분양가 역시 6억 95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이 면적은 8억 2430만 원에 분양권이 거래된 바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성남은 경기도에서 3번째로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많지만 작년에 분양이 한 건도 없었다”며 "집값 하락세에도 여전히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물량이 나오니 중원구, 수정구 거주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추첨제로 진행됐다. 해당 지역(성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면 전매 또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3일 계약일은 20일이다. 입주는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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