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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김정재 “이상민 탄핵, 이재명 체포동의안 예행연습…安 검증의 시간”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친윤계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왔을 때 표결하는 예행 연습”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9일 라디오(SBS) 인터뷰에서 “탄핵소추안이 당연히 가결될 것이라고 봤다. (야당이) 인원 체크도 하고 끊임 없이 단속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은 곧) 사상 검증이라고 본다”며 “한두 명이 반대했다면 반드시 찾아낸다. 비밀투표지만 사실 비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을 “헌법재판소에서 기각시킬 것”이라며 “헌법, 법률 위배 사항이 명백해야 하지만 그런 내용이 없다. (민주당이) 억지로 엮어 탄핵을 가결시켰는데, 뒷감당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를 보면 400~500명이다. 그런데 책임당원은 80만 명이다. 0.0005%에 불과하다”며 “당원들은 (여론조사 결과와는)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천하람 당 대표 후보를 향해 “당원들 사이에서 천 후보,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계는 대통령과 함께 갈 수 없다는 사이라는 게 분명히 각인돼 있다”고 각을 세웠다.

안철수 당 대표 후보에 대해선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를 얘기해 금도를 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조금 불편한 관계가 돼버린 것도 본인한테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쓰는 건 이준석계다. 이준석 전 대표 스타일을 따라하다가 ‘앗 뜨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후보가 안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후보자 한분한분 검증하는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안 후보는 연대를 7번했고, 창당도 5번했다.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 못한다”며 “보수와 진보를 왔다갔다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검증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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